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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기대 이상의 실적 '매수'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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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1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증명된 건전성과 기대이상의 실적에 따른 것이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자산증가, 정부투자기관으로서의 높은 배당 기대감을 바탕으로 업종 최선호주 중 하나로 추천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관련 주석 상세 사항 발표 후 실적전망을 상향,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1분기 기업은행이 전년도익 +7.4%인 51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이자를 제외한 수정순이익기준으로도 5040억원을 시현해 시장 및 예상(4473억원)을 크게 뛰어 넘었다고 분석했다.


새로 쓰인 수정순이익은 4686억원으로K-GAAP 실적에 비해 무려 921억원이 늘어났다며 이는 IFRS기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KGAAP의 397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2530억원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금감원의 최저적립기준이 IFRS 기준 충당금을 상회하는 금액인) 대손준비금도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충실한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추가적 부담이 클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IFRS 시행에 따라 10년부터 ABS방식이 아닌 직매각 방식으로 부실채권 처리 방식이 변경됐으나, 올해까지는 2009년까지 발행했던부실채권 ABS의 회수로 추가적 이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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