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새로운 이익성장이 기대되며 충당금 부담이 정상화 됐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700원으로 7.4%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용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한국회계기준(K-GAAP)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4% 상향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무리한 대출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 않으며 ▲순이자마진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고 ▲충당금 부담이 정상화 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기업은행이 무리한 대출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 않고 이는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건전성에 초점을 두고 내실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1분기 감소했던 순이자마진은 중금채 조달을 통한 조달의 안정성을 보유하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충당금 부담의 정상화로 지난해 대비 약 6000억원 정도의 세전이익 개선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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