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두산이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페르난도 니에베(29, 베네수엘라)를 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27일 “새 외국인 투수 니에베와 계약금 2만 5천 달러, 연봉 27만 5천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니에베는 183cm 100kg의 우완 정통파다. 200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99경기(선발 19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4.61을 남겼다. 2009년에는 8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 3승 3패 평균자책점 2.95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0경기(선발 1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00이었다. 두산 구단 측은 “최고 구속 150km 중반의 빠른 직구를 구사하는 파워 피처”라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풍부한 선발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니에베는 거주 중인 휴스턴에서 30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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