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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온라인게임, 일본은 휴대용게임 주로 즐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일 게임이용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온라인게임을, 일본은 휴대용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27일 공동으로 '한·일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한국인 1700명과 일본인 1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이용하는 게임 장르의 경우, 한국은 응답자의 67.1%가 '온라인게임'을 선택했고 이어 모바일게임(15.3%), PC게임(8.6%) 순이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닌텐도DS나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등 '휴대용게임'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비디오게임(18.4%)과 모바일게임(16.5%)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게임이용자 중 70%가 온라인게임을 이용하는데 반해 일본은 39.1%가 온라인게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80.6%는 지금까지 한 번도 온라인게임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해 양국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비율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58.6%, 일본은 46.2%를 기록해 한국이 1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의 성별 비율에서는 한국이 남성 73.2%, 여성 44.9%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남성 49.1%, 여성 43.2%로 집계됐다.


비디오게임의 경우 한국에서는 이용자 중 콘솔이나 게임 DVD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 비율이 53.7%인 반면, 일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비디오게임을 이용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 58.2%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에서는 가정용 콘솔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도 75.2%를 기록해 비디오게임(콘솔게임)이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아직 많이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양국의 유망 플랫폼인 모바일게임에서는 한국은 전체 응답자의 35.4%가, 일본은 13.2%가 현재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게임 월 다운로드 비용을 비교하면 한국은 평균 1만914원을, 일본은 평균 180엔(한화 2340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011년 한·일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 전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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