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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올해 실적 개선 전망 '매수'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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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부광약품에 대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26일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주력 품목의 회복과 마일스톤 유입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17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75.3% 증가한 152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추정치보다 영업이익이 좀 더 나온 이유는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는 부광약품의 특허 신약인 '레보비르'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감소했으나, '치옥타시드'와 '레가론'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품목의 성장 정체를 만회할 '이토프리드'와 '아데포비어' 등 신규 제네릭 품목도 출시됐는데 '헵세라' 제네릭인 '아데포비어'는 관련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력 품목의 부진과 신제품 효과가 크지 않아 최근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평균 5% 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기저효과와 '아데포비어', '로나센' 등신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매출액 증가율은 7.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신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원가 부담이 없어 이익 측면에서도양호한 증가도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허가 예상보다 빠른 임상 3상 완료로 동사의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허가 승인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2012년 하반기부터는 '클레부딘'의 중국 시장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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