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송새벽 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가 개봉 2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는 22일 하루 동안 4만 8741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역시 199만 486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위험한 상견례'는 23일 200만 관객 돌파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영화는 개봉 직후부터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더불어 '수상한 고객들' '나는 아빠다' 등 국내 영화와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 등 신작 외화의 잇단 개봉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 분)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 분)이 지역감정의 대립과 집안의 반대를 뚫고 결혼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지난해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해결사'에서 조연배우로 큰 웃음을 선사한 송새벽의 주연작이자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으로 화제를 모은 이시영의 출연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는 이날 7만 9420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류승범 주연의 '수상한 고객들'도 4만 7332명으로 2위에 올라 개봉 9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개봉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4위를 달렸고, '제인 에어' '나는 아빠다'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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