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됐던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의 선원 20명 전원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진해운 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30분 내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은 뒤 한진해운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21일 "한진텐진호의 선원 전원에 대한 안전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라면서도 "피랍이 됐던 것인지, 해적들이 도주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정부의 발표를 기다린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외교부 관계자는 "오후 7시5분께 청해부대 소속 군인들이 한진텐진호에 들어가 내부 '시타델(긴급 피난처)'을 확인한 결과 선원 전원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도착 당시 해적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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