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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애플이 다시 힘을 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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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시장수익률 다섯배+올해 시장수익률로 체면 치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시가총액 2위 애플이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3.10% 급등했다.


21일 뉴욕증시는 강력한 무기 하나를 가지고 전투에 나서는 셈이다. 전날 2년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하며 다우 지수를 연고점으로 끌어올렸던 인텔 역시 시간외거래에서 0.42% 추가 상승했다.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을수도 있지만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전기전자(IT) 업종이 살아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5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설 때만 해도 애플이 곧 엑슨모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등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은 지난해 53.07%나 올랐다. 시장수익률의 다섯 배에 가까웠다. 엑슨모빌은 불과 7.23%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엑슨모빌이 17.14% 오르며 시장수익률을 3배 가량 웃돌고 있는 반면 애플은 5.79% 오르며 간신히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숨고르기를 했던 애플이 지난해처럼 힘을 발휘한다면 뉴욕증시는 다시 한번 강력한 모멘텀을 얻을 수 있는 셈.


올해 들어 S&P500 에너지 업종 지수는 15.04% 올랐다. 10개 주요 업종 지수 중 1위다. 반면 IT업종 지수는 3.66% 상승에 그치고 있다. 뒤에서 네 번째를 기록 중이다.


애플이 발표한 올해 1분기(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2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월가는 애플이 보수적으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적이 대거 발표된다. 듀퐁, 제너럴 일렉트릭(GE), 맥도날드, 트래블러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등 다우 지수 종목만 다섯 개다.


모건스탠리, 필립 모리스, BB&T, 블랙록, 블랙스톤 그룹, 피프스 써드, 뉴욕타임스, 사우스웨스트 항공,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썬트러스트, 유나이티드헬스, 제록스 등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도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마감 후에는 AMD, 캐피털원, 샌디스크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지표 발표도 주중 가장 많다. 오전 8시30분에 노동부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공개한다.


오전 10시에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4월 제조업 지수를, 컨퍼런스 보드가 3월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의 주택시장지수도 같은 시간에 공개된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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