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및 14개 지역기관 협력해‘행복지원단’구성...가정폭력, 화재, 사고 등 위기현장에 찾아가 신속한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가정폭력 화재 사고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지원단’을 구성했다.
행복지원단은 구청 4개 부서(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지역보건과)와 동주민센터, 14개 지역기관(동작복지재단,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소방서 등)이 협력, 구성됐다.
![동작구, 위기가정 찾아가 문제 해결](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04210940585848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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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방치된 아동·독거노인과 장애인 생계곤란, 알콜중독, 정신질환으로 인한 가정폭력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출동, 현장 솔루션회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원스톱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작복지콜센터(☎820-9129), 해당 동주민센터에 문제상황을 접수하면 행복지원단이 현장에 출동, 긴급생계비, 의료서비스, 청소와 집수리 봉사, 쉼터와 시설입소 등 문제상황에 맞는 해결방안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지난달 18일 독거노인 송모(78) 할아버지에 대해 찾아가는 행복지원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관련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의 신고로 찾아간 송할아버지는 치매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가족 없이 홀로 방안에 방치돼 있었다.
현장에 찾아간 행복지원단은 송할아버지의 건강 검진과 집안청소,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이동목욕서비스, 요양병원입소, 장기요양등급 신청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했다.
송 할아버지는 현재 건강관리를 받으며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며 20일 요양원 입소를 앞두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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