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전라남도 일대에 병물 아리수 7000병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청이 서울시에 아리수 공급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병물 아리수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들 지역에 식수난이 장기간 지속되면 앞으로도 계속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병물 아리수는 단수나 재해지역에 비상음용수로 사용하고, 정부기관, 시 및 산하기관의 회의, 시민 참여 행사 등에 지난 2001년부터 제공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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