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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기회복 봄바람 탔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4월 회복세 뚜렷"..."인플레는 여전"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유로존이 이달들어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하면서 유럽중앙은행 (UCB) 이 재차 금리인상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WSJ) 은 시장조사기관인 마킷 (Markit) 의 4월 경제 전망치를 근거로 이같이 예측했다.


마킷은 유로존의 이달 경제성장률이 2007년 중반이후 최고치를 기록할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지수도 2006년 중반이후, 서비스 활동지수와 고용률도 각각 2007년 8월과 2007년 11월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마킷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마킷은 2분기 유로존 국내 총생산 (GDP) 이 1분기와 비슷한 0.8%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ING 의 마틴 반 빌레 경제연구원은 이에 대해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재정긴축이나 고유가, 유로화 절상, 정부부채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 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했다.


평균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수치가 2008년 7월 수준까지 육박했다.


때문에 마킷은 지난 7일 3년여만에 금리를 1.25%로 올린 ECB가 조만간 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소시에떼 제네랄 은행의 제임스 닉슨 경제연구원은 "4월 경제 회복세와 3월의 2.7% 인플레이션 수치를 UCB가 6월경 금리인상을 할 것" 이라며 "적정 금리인상율은 분기당 0.25% 포인트" 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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