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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단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신한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POSCO에 대해 단가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박병칠, 이채호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 다소 지연되었으나 단가 인상이 단행된 2분기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4000원으로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 약화 압력이 커질 것이나 국내 주요 철강 수요 산업 경기 호조와 중국 철강 시황의 회복 국면 진입, 후판 신설비 본격 가동 효과 등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영업이익은 40조원, 5조180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가 인상분의 적용 강도는 경쟁재 가격에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시황, 특히 일본 및 중국산 등 경쟁재 가격의 상승폭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 가격이 700달러 중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가격 격차가 큰 편"이라며 "하지만 이들 수입 가격은 포스코의 단가 인상 영향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철광석·원료탄 가격이 3월 중순 이후 재반등한 만큼 중국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 가중과 단가 인상 시도가 진행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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