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30분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통장리더십 교육에 이어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을 20일 오전 9시30분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시작한다.
지역사회 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가운데 ▲올바른 의사소통과 대화법, 갈등 해소법 ▲다양한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 ▲주민 참여로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마을만들기 활동 이해와 우수사례 전파)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분임토의 등을 하게 된다.
또 구청장과 외부 초청강사 특강 등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시간에는 주민자치위원 사명서 작성과 함께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1기 과정에 40명. 6∼7월에 열릴 제2기 과정에 역시 4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 올해 중 전체 주민자치위원 441명 가운데 우선 80명이 리더십 교육을 받게 된다.
성북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와 봉사자로서 주민자치위원 역량이 강화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인적, 물적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각각 ▲아파트 동대표 ▲전통시장 상인 ▲사회적기업창업자 ▲보육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활동가 ▲노인, 문화, 환경 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교육 과정을 계속 마련한다.
또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 역량과 리더십 증대를 위해 도시아카데미를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개최한다.
성북구 내 관심 지역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도시계획 목표설정, 지역개발 아이디어 창출, 마을디자인 등을 위해 강의와 현장답사, 실습 등으로 꾸며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지역 리더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처럼 다양한 지역공동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삶터를 알고 아끼고 가꾸어가는 가운데 민선 5기 구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참여자치도 보다 실질적으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북구청 자치행정과(☎920-312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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