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7차 한-러 극동시베리아 분과위원회 및 제2차 한-러 비즈니스 포럼이 양측 정부대표와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1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러 극동시베리아 분과위는 한-러 경제공동위 산하 정부간 실무협의체로 2002년부터 연례 개최돼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양국 지자체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해 오고 있다. 한-러 비즈니스 포럼은 극동시베리아 진출에 대한 우리기업의 점증하는 관심을 반영, 양국 기업인, 지방정부 인사들이 참여해 교역,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간 상담을 주선하는 포럼이다.
이번 분과위 양측 수석대표는 이욱헌 외교통상부 유럽국장과 예고로프 지역개발부 국제협력 부국장으로 ▲극동시베리아지역에서의 교역·투자 활성화 및 우리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소 ▲물류·교통, 농·수산, 보건·의료·관광 등 분야 협력 증진 ▲지자체간 교류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간 분과위와 연계해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측 기업인 및 정부인사 약 120여명이 참석해 우리기업이 관심을 갖는 사업을 선별한 러시아 지역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와 1대 1 상담을 통해 러시아 투자환경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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