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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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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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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꼽은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에 선정됐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1990년대 뒤로 최고의 스트라이커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19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그리고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이라는 주제로 50명의 전, 현직 선수들을 나열했다. 박지성은 펠레(브라질), 레프 야신(러시아),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등 쟁쟁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아시아 축구 역사 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소리 없는 영웅의 새로운 정의”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함께 발표된 ‘1990년대 뒤로 최고의 스트라이커 50인’에서 19위에 올랐다. 블리처리포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고 1994년 네팔전에서 8득점을 몰아쳤다”고 부연설명을 곁들였다. 황 감독의 A매치 성적은 103경기 50득점이다.

한편 브라질의 호마리우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선정됐다. 그 뒤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호나우두(브라질), 알리 다에이가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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