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역도 신예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가 장미란(고양시청)의 여자 합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카시리나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유럽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경기에서 인상 146㎏, 용상 181㎏을 들어 올리며 합계 327㎏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총점은 세계 최고 기록이다. 종전 장미란의 326㎏보다 1㎏을 더 소화했다. 그는 인상에서도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145㎏)을 1㎏ 더 경신했다.
최근 돌풍은 거세다. 지난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인상 145㎏, 용상 170㎏으로 합계 315㎏을 기록, 장미란의 5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그는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전 장미란의 140㎏를 5㎏이나 더 들어 올렸다.
카시리나의 승승장구로 장미란은 여왕 자리를 내주게 됐다. 세계기록도 용상(187㎏) 하나만 남았다.
한편 장미란은 오는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한 뒤 11월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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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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