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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야쿠르트)이 퍼펙트 피칭으로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임창용은 1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 4-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는 세이브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완벽했다. 공 9개만으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출발부터 경쾌했다. 첫 타자 터멜 슬레지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무라타 슈이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이내 브렛 하퍼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50으로 낮아졌다. 최고 구속은 148km.
한편 야쿠르트는 선발 마쓰부치 다쓰요시와 임창용의 무실점 피칭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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