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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총체적 난국이다. 잇따른 무안타 경기. 4번 타자의 위엄은 실종된 지 오래다. 지바롯데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17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 선발 사이토 유키 공략에 실패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1할 5리에서 8푼7리까지 떨어졌다.
2-0을 앞선 1회 1사 첫 타석에서 김태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1루서는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2루수 앞 병살타로 연결됐다.
부진은 그 뒤에도 계속됐다. 4-6으로 뒤진 5회 2사 1, 2루서 3루수 땅볼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8회에는 상대 구원 마쓰이 히로토시에게 3구 삼진의 굴욕을 당했다.
지바롯데는 5이닝동안 사이토를 6안타 4득점으로 두들겼지만 4-8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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