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그리스 정부는 이달 초 개최된 유럽 경제재무장관회의(Ecofin)에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조정을 요청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엘레프테로티피아(Eleftherotypia)지가 18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레프테로티피아는 "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이 이같은 요청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를 위한 논의가 오는 6월 시작될 것이라며 정부가 채무조정 요청 관련 모든 보도를 부인하는 이유는 사안 자체가 미리 발표될 수 없는 탓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리스 재무성은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지난달 열린 EU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회원국들과 IMF 는 3년간 총 1천100억유로를 지원키로 한 그리스 구제금융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기로 힙의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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