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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카다피 동결자산, 유엔에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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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경제장관 자필 메모 발견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독일정부가 자국내 동결된 모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자산을 국제연합 (UN) 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이 16일 라이너 브루델레 경제장관이 직접 작성한 메모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메모에 따르면 라이너 브루델레 독일 경제장관은 "UN이 인도 구호 물품들을 구입하는데 카다피의 동결자산이 쓰여져야 한다" 고 밝혔다.


브루델레 장관은 이어 "법률상 카다피 동결자산을 직접 리비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금지된 만큼, 유럽연합 (EU) 은 (동결자산을) UN에 송금해야 한다" 고 말했다.

독일내 카다피 동결자산은 60억 유로 (한화 6조 5400억원) 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주 아둘하피드 즈리트니 리비아 재정계획장관은 "전세계 리비아 동결자산이 1200억 달러 (한화 약 130조원) 에 이른다" 고 주장했다


리비아 정부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즉각 자산동결 해제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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