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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요금인하로 수익 하향 '목표가↓'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SK텔레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수익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3만3000원에서 2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의 영향을 반영하고 마케팅비용을 늘려 추정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4.4%, 4.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들어 주가는 요금인하 압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12개월forward PER, EV/EBITDA, PBR은 각각 6.8배, 2.8배, 1.0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12개월 forward PER은 5.4배에 불과하며 국내 시장 및 해외 통신주에 비해 각각 33%, 54%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9% 외국인 지분 한도 소진으로 ADR 프리미엄이 13%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는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하며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SK텔레콤이 4년 만에 성장성 회복과 수익성 호전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과 기업사업(B2B) 확대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올해 매출 증가율은 6%로08~10년 평균 매출 증가율 3.3%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지난해 391만명에서 올해 1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결제, 11번가 등 유통, 교육, 건강산업과의 융합 등 기업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9000억원에서 올해 1조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초단위요금제 도입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나 올해는 스마트폰의 이익 기여,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13.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이 매출 호조와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16.3%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7.5%,18.6%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 규제, 주요 스마트폰의 동시 출시에 따른 경쟁 약화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구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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