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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리스크 해소 주가 긍정적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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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4월 통신업종이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4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휴대폰 출고가 관련 조사,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등 현재 통신업종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이 4월에는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통신업종 전망이 비록 부정적이더라도 주가는 최악의 경우를 반영해 오히려 리스크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부증권은 3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총 70만2292명(전년동기+3.2%)으로 2월(+22.7%)에 이어 전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이 신학기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이동규모는 높은 수치이나 전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3월 번호이동 시장의 특징으로 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 도입으로 KT 견제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G유플러스는 작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 증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이는 향후 통신사들 마케팅이 비용 집행에서 단말기 라인업 확보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은 징후라고 판단해 통신업종 전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1분기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235만명(+32.7%)을 기록해 지난 3분기, 4분기 대비 지속적으로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 시점에서 통신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기존의 보조금 지원에서 다양한 제조사를 통한 지원 단말의 다양화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해 KT의 아이폰4 공세에 수세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었던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경우 올해 아이폰을 비롯한 유사한 성능의 단말기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케팅 비용을 활용한 경쟁의 강도는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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