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17일 10개 시·군 215곳을 대상으로 우라늄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7개 시·군 41곳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북부지원은 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우라늄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수치도 낮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천시내 한 곳에서는 우라늄 농도가 16.38㎍/L로 나타나 WHO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먹는 물 권고기준은 15㎍/L이며 미국은 30㎍/L다.
국내에는 아직 우라늄 등 자연방사성 물질에 대한 먹는 물 수질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WHO와 미국의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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