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보선 D-13]한 "이봉수, 盧 맹비난하더니 이제와서 계승? 어안이 벙벙"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4일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인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와 관련, "지난 대선 직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의리를 헌신짝처럼 버린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노무현 정부를 '경제를 파탄 낸 무능세력'이라고 극렬히 비판했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이제 와서 노무현 정부를 계승하겠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라고 꼬집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봉수 후보는 노무현 정부시절 농업특보를 지내다 대선 직전인 2007년 11월 16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시 문국현 후보가 이끈 창조한국당에 입당해 이미 변절자의 면모를 보였다"며 "2007년 대선 당일에는 경남도민일보에 '노무현 정부는 경제를 파탄 낸 무능세력'이라 극렬 비난하며 창조한국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분이 노 대통령 정신을 이어 받은 야권단일후보라고 주장하니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 수가 없다"며 "인기가 떨어지면 무지막지하게 욕하고, 이용할 필요가 생기니 이제 와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적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의리도 없고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봉수 후보는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을 팔고 다니는 비겁한 정치장사꾼 노릇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야권단일후보 자격을 포기한다면, 정치의 최소한의 도의를 지키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