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회선거 결과가 변수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국가등급이 AAA인 유로존 6개국중 하나인 북부유럽의 핀란드가 포르투갈 구제금융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핀란드의 마티 살미 재무부 유럽정책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포르투갈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연합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47.3%였다” 고 말했다.
그는 “다음 정부와 의회가, 현 정부가 합의한 사안, 즉 포르투갈에 대한 지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란드는 유로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대출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가로 오는 17일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차기 총리감인 이르키 카타이넨 현 재무장관이 이끄는 국가연합당이 20.2% 로 선두고, 포르투갈 지원안에 반대하는 사회민주당이 18% 로 2위다.
현 매리 키비니에미 수상의 중심당은 17.9% 로 3위에 머물고 있다.
만약 핀란드가 800억유로로 예상되는 포르투갈 구제금융을 거부한다면 가뜩이나 구제금융 여론이 안 좋은 독일을 자극할수 있다.
이와 관련, 유럽재무장관단의 회장인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핀란드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결단을 존중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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