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외국인 비중과 통화수준은 전혀 다른 상황이며이익성장 둔화 역시 변명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여전히 양호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한국증시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는 판단이다.
조용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2004년 4분기이후의 상황과 비교 분석한 결과 글로벌 경제적 상황(위기이후 정상화 과정), 금리정책 사이클, 원화환율의 의미있는 지지선 이탈 등이 당시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004년 4분기 이후에는 글로벌 유동성 환경(엔캐리 트레이드)이 양호한 가운데 외국인은 아시아증시 전반에 대해서 순매수를 지속한 반면 한국증시에 대해서는 추세적으로 매도하는 리밸런싱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한국만 매도한 이유는 이익성장 둔화, 외국인 비중, 통화 고평가돼 있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MSCI 기준으로 한국의 12개월 예상 EPS Growth가 신흥시장보다 뒤쳐지기 시작했고,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42%('2004년 말 기준)였던 반면 아시아 신흥시장의평균은 20%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리밸런싱의 근거), 원화의 가치도 상대적으로 고평가 국면에 진입하면서 강세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