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사작전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카다피는 서한에서 "개도국의 약한 사람들에 대한 부당한 전쟁을 중단시켜 달라"면서 나토의 공습 중단을 간청했다.
카다피는 또 오바마 대통령을 '우리의 아들' 혹은 '각하'라고 칭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기를 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서한은 딱딱하고 격식을 차린 영어로 쓰여졌으며 철자 및 문법 오류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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