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이요원이 자신의 행동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49일'에서 극중 송이경(이요원)은 자신의 머리가 묶여 있다는 것, 잠자던 상황인데 외출복으로 갈아입혀져 있고, 몸에 상처가 나 있고, 주인집 아줌마가 방세를 받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던 일화 등을 떠올리며, 전과는 다른 일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남규리 때문이라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다. 송이경은 모든 것이 지겹다며 자살을 결심했다. 그녀는 자살을 하기 위해서 형광등에 줄을 매달았지만, 노경빈(강성민)이 집 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자살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송이경은 생체리듬이 바뀌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신지현(남규리)는 4일 동안 방안에 갇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얻지 못했다.
신지현의 스케줄러 정일우에게 사정하자, 그는 다른 방법을 통해 그녀가 움직일 수 있도록 방법을 고안한다. 정일우는 미리 카페의 사장에게 '사망설'을 들먹이며, 이요원을 꼭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인정(서지혜)과 강민호(배수빈)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신인정은 가족과 통화를 하던 중 불량배에게 납치 당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강민호는 끝까지 불량배의 차량을 추격해, 차량을 세우고 불량배로부터 신인정을 구해냈다.
충격을 받은 신인정은 강민호가 타준 커피를 마시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또한, 손수건에 뜨거운 물을 묻혀 상처를 닦으라는 말에 호감을 느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신인정 강민호는 친해질 수 있었고, 신지현 몰래 애정을 키워올 수 있었던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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