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수목드라마 '49일'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달 31일 방송된 '49일'은 10.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지난방송분이 기록한 10.1% 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49일'은 종전 자체 최고시청률인 지난달 24일 방송분 10.3%보다 0.3% 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강(조현재 분)은 극중 '알바녀(女)' 송이경(이요원 분)에게 냉정하게 몰아치며 섬뜩할 정도의 '까칠남'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왠지 모르게 송이경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등장한 그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나쁜연기'로 변신한 그의 연기에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극중 한강(조현재 분)은 특히 자신의 친구 약혼자인 민호(배수빈 분)와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는 송이경을 해고까지 해버렸다. 그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이 같은 연기에서 어쩔 수 없이 끌리는 여자에게 빠져드는 '나쁜남자'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는 13.7%, KBS2 '가시나무새'는 9.6%의 전국 시청률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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