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했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49일'의 전국 시청률은 10.1%를 기록,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3%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비록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49일'은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와 연기자들의 눈부신 열연이 뒷받침 되고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이요원 분)의 모습을 한 지현(남규리 분)이 자신의 인감도장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는 장면과 이경이 시한부 인생이라고 믿는 한강(조현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49일'은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계략을 꾸미는 민호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현의 모습과 함께 인물들 간의 갈등이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갈수록 스토리가 재밌어진다", "한강-이경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배우들의 호연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얄패밀리'는 14%, KBS2 '가시나무새'는 10.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