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한전선이 6일 임원들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대한전선은 전일보다 650원(12.95%) 상승한 567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한전선은 손관호 회장이 5만9600주를 매입한데 이어 강희전 사장도 1만5443주를 매입했다. 또 김영민 부사장이 2000주, 김창린 부사장이 2000주, 김화성 상무가 1500주, 신희덕 상무가 2000주를 장내매수 했다. 이 밖에 이광석 상무가 1000주, 최영훈 상무가 2000주, 홍성규 상무가 1000주, 김영환 상무가 2000주를 매입했다. 임원들의 매입 규모는 모두 8만8543주에 이른다.
회사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재무건전성 회복이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고, 회사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에 따른 자구계획을 91%까지 완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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