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런던이 1,2위..서울은 19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앞으로 10년 안에 부자들이 살거나 투자하고 싶은 세계 최고 도시 10개 가운데 6개는 아시아 도시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가 6일 발간한 '2011 부자 보고서(2011 Wealth Report)'에 따르면 뉴욕과 런던이 '10년 후 세계 최고 도시(The world`s leading cities in 10 years time)' 순위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아시아권 도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홍콩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가 6위, 인도 뭄바이가 7위, 일본 도쿄가 8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는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차지했다.
한국의 서울은 19위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시아 도시들이 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 "서방 국가에 비해 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빠르다"며 "또 아시아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기 쉬울 뿐 아니라 세금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좋은 교육환경과 개선된 인프라도 부자들의 아시아권 도시 사랑에 한 몫 한다고 평가했다.
씨티의 쾅-멍 쿽(Kwang-Meng Quek) 글로벌 부동산투자 부문 대표는 "아시아 도시들이 부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고용시장이 좋고 가족들이 이주하는데 어렵지 않은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씨티의 이번 설문조사는 전 세계 36개국 500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응한 사람들은 평균 1억달러(약 1085억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부자들이다.
최고 도시를 뽑는 평가 항목에는 도시에서의 경제활동, 국제사회 영향력, 거주 환경 등이 포함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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