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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아카몬 한국GM 사장 "한국 선두차와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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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로 전환..내수 자신감
모터쇼 '미래'는 국내파 작품
향후 3년간 5조6000억원 투자
올해 최우선 목표는 흑자전환


[아시아초대석]아카몬 한국GM 사장 "한국 선두차와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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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모터쇼 행사장에 많은 경쟁사가 있지만 우리가 실질적인 경쟁자로 생각하는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차입니다. 현대차는 오래전 포니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진정한 발전을 이뤄온 기업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현대차를 존중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GM이 그들의 진정한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아시아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소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경쟁사를 지칭할 때 '모든 업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식의 공식적인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누구나 생각하는 업체를 단도직입적으로 밝혔다.


올해 두자릿수 내수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한국GM이 시장점유율 80%에 달하는 현대ㆍ기아차를 상대로 공식적인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고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아카몬 사장은 이 발언을 통해 '이제는 한번 붙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는 서울모터쇼 행사장내에 마련된 한국GM 부스에서 이뤄졌다. 경쟁사에 대한 언급은 행사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소 덕분에 가능했다.


당연히 첫 질문은 모터쇼에 대한 소감이었다. 이날 한국GM은 콘셉트카 '미래'와 알페온 e어시스트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쉐보레 벨에어, 콜벳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클래식카를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카몬 사장은 "100년 역사의 쉐보레를 과거/현재/미래로 나눴다"면서 "녹색을 주제로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영원히 남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관람객의 주목을 끈 '미래'의 디자인은 서울에 있는 선행디자인스튜디오에서 주도했다. 그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내외관을 모두 디자인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미래가 가진 중요성 때문에 GM 본사 경영진조차도 미리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김성수 한국GM 홍보담당 상무는 "전세계 디자인센터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디자인이 결정되는데, 국내 디자인스튜디오가 선정된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3월31일이었다.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를 붙여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달의 마지막 날이었다. 쉐보레 성적표가 마감되는 첫달인 만큼 아카몬 사장 역시 실적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시장 반응에 대해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운을 떼면서 "처음 출시된 차가 올란도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내부 목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카로 관심을 모은 카마로도 출시 2시간만에 10대가 계약될 만큼 시장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이후 만난 김성기 마케팅 담당 전무는 "올란도는 공급이 달려 전시차량까지 판매될 정도"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판매에 긍정적이다. 그는 "올해 여전히 많은 신차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SUV인 캡티바와 크루즈 해치백, 스포츠카 콜벳 또 다른 중형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달 단위로 계속 신차가 출시되는데 이중 절반이 이전에 없던 세그먼트라는 점도 강조했다.


올해 8종의 신차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모델은 카마로와 콜벳이다. 강력한 힘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산형 모델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아카몬 사장은 "이들 차량의 출시 목적은 양산모델과 분명 다르다"고 전제하면서도 "쉐보레를 대표하는 두개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는데, 입소문을 타면 고객들을 쉐보레 전시장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매량 확대를 돕는 제품인 셈이다. 구체적인 사례도 언급했다.


"어느날 60세 남성 고객이 부인과 함께 쉐보레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카마로를 보고 '타고 싶다'고 말한겁니다. 우리는 새로움을 제공했고 고객은 이 기회를 잡은 겁니다. 고객은 자신의 목적에 맞게 올란도, 스파크, 크루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삶의 여유를 찾았을 땐 콜벳과 같은 제품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입니다."


인터뷰는 제품과 마케팅을 지나 회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그가 바라는 한국GM의 모습은 무엇일까.


아카몬 사장은 "한국GM이 직원들이 원하는 직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회사 이름을 바꾸는 차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회사의 정체성까지 새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GM의 일원이라는 것에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려움과 요구사항이 있다면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특별임금인상과 사무환경 개선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제품과 시설투자에 5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아카몬 사장은 "변화가 나타나면서 회사의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해왔는데 최근 들어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GM의 목표는 내수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과 흑자전환이다. 그는 "투자는 한국GM 스스로 만들어낸 수익원을 통해 조달해야 하며, 차를 팔아 수익을 내야 재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한국GM은 대출금 전액상환을 통해 견고한 재무구조를 이뤄낸 바 있다. 대출금 악몽에서 벗어난 만큼 올해에는 제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국내시장에서 등수 보다는 점유율을 확대하고 판매실적을 향상시켜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매출과 시장점유율 모두 우리의 예상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직하지만 힘주어 강조하는 그의 말이 유난히 가슴에 와닿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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