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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구역 개발사업 6개월만에 재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꼬였던 문제 다 풀어...재원마련 과제

인천 도화구역 개발사업 6개월만에 재개 인천 남구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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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인 남구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이 6개월 만에 재개된다.


인천시는 개발계획 변경과 자금난 등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중단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도화구역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인천전문대 재배치 부지 22만1000㎡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았다.


도화구역(88만1천47㎡) 땅 대부분은 인천도개공 소유지만 이 부지만 인천대 소유로 남아 있어 개발에 차질을 빚어 왔다.

시는 인천대로 하여금 이 부지의 인천도개공에 넘기는 대신 송도캠퍼스 확장 비용 1009억원을 주기로 교통정리를 마쳤다.


이와 함께 도화구역 내에 있는 인천도개공으로 하여금 시 교육청에게 구역 내 학교 이전비 미지급금 795억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비용은 인천도개공이 5000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조만간 발행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안에 도화구역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인천전문대 재배치 부지를 제외한 구역은 우선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인천전문대 재배치 부지는 인천대가 제2캠퍼스로 사용하는 오는 2015년 이후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정리 방안이 마무리되면 인천도개공은 도화구역 사업 부지 소유권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도화구역 개발사업은 인천대 도화동 캠퍼스와 주변지역을 합친 88만1000㎡에 2014년까지 6300가구의 주택을 지어 인구 1만6000여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인천대 도화동 캠퍼스 건물 3개동을 이전받아 제2청사와 제물포스마트타운(JST)으로 활용, 일자리 창출과 벤처 창업의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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