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장동건, 원빈, 안성기 선배님을 모시고 싶다"
배우 겸 MC 공형진이 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극비인데 시기를 못박지는 못하지만 실행을 해야한다. 나도 가지고 있는 기득권이 있어야 계속 MC로 써줄꺼 아닌가"라고 웃으며 "장동건, 원빈, 안성기 선배님을 모시고 싶다"고 털어놨다.
공형진은 "이제 MC를 맡은지 3년 됐는데 처음에는 배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형식없이 하는 토크쇼에 나오는걸 부담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제 택시가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게스트들의 무장해제를 할수 있는 묘미를 아시고 많은 배우, 연예인들이 이제는 오히려 출연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라 보람있고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덧붙여 그는 "본업은 배우이기 때문에 물론 연기를 하는 것이 적합하고 잘 맞는다. 라디오도 '택시'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고 3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영화 음악이라는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형진은 "'택시'는 MC를 처음 맡아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배운다. 배우로 할때는 게스트로 나가서 내 얘기만 하면되고 나에게 맞춰줬는데 MC를 하면서 많은 게스트를 모시면서 얘기 듣고 동화되면서 남의 말들을 좀더 들을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전문 MC는 아니지만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이 보람을 가지고 '나오길 잘했다'는 마음으로 전해지는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한 '택시'는 5일 녹화부터 신차로 교체한 후 동방신기를 첫 게스트로 촬영을 진행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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