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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한국 패널업체 상대적 우위 '비중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LG디스플레이(매수, 5만4000원)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5일 "한국 패널업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2분기 중반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을 위한 변곡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물리적으로 패널생산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패널가격 상승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일본 지진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 중순 이후 특정 부품 및 소재 공급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품 및 소재는 ACF(이방성 도전필름), ITO target(투명성 도전막), Green Photo Resist(감광막), 각종 IC(Integrated Circuit) 등이라고 밝혔다.


대만 패널업체들은 아직까지는 부품 및 소재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공표하고 있지만, 소재 및 부품 공급업체의 재가동이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제한됨과 동시에 패널가격도 상승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LCD TV 수요가 회복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글로벌 경기 지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LCD TV 수요 회복에 대한 강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 시점은 계절성을 반영하고 있는 시기임이 분명하고, 북미 시장의 TV 수요도 회복세로 접어들었으며, 패널가격도 느리지만 IT 패널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만 패널업체가 3D TV 적용 기술에 대해 SG방식 혹은 PR방식인지에 대해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패널업체들은 각 사의 기술적인 우월성을 주장하며 3D TV 시장 진출에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한국 패널업체의 우월적 지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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