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이론 실습 환경관련 시설견학 등 다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환경보전시범학교를 운영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8일부터 지역내 3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환경보전 시범학교는 8일 휘경여자중학교 전 학년 830명을 시작으로 12일 이문초등학교 6학년 120명, 22일 동답초등학교 6학년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이론교육과 실습, 환경 관련 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학교별로 6회씩 예정된 이번 환경보존 시범학교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실천 생활습관을 심어준다.
또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해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론교육은 ‘기후변화대응과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육에서는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와 녹색에너지 체험관(용인), 서울 숲, 월드컵 공원 등 에너지와 자원순환 현장을 견학하고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교실과 현장에서 배운 환경지식을 실생활 실천과 환경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보전에 관한 글짓기, 포스터 그리기 등 문예활동을 병행 실시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해 표창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환경의 변화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중요성을 감안해 동대문구는 21세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성된 ‘동대문 행동21’ 실천활동을 통해 환경 보존활동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녹색환경교육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유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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