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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이유리, 이중적 악녀 본색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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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이유리, 이중적 악녀 본색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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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이유리가 두 얼굴의 오싹한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은 시청률 17.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반짝 반짝 빛나는'은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황금란(이유리)은 한정원(김현주)에게는 냉랭하고 차갑게 대하지만, 다른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살가운 모습을 보이며 이중적인 작태를 선보였다.

황금란은 평창동으로 들어온 후 친모 진나희(박정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길러준 엄마 이권양(고두심)으로부터 받은 오이소박이와 잠옷을 버리는가 하면, 가족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등 가식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한정원은 “니가 꼭 이집 주인 같다”라고 비꼬듯 얘기를 건네자, 황금란은 기다렸다는 듯 친부모와 가족들에게 보여줬던 ‘양의 탈’을 벗고 “착각하지마! 여긴 우리집이고 이집 딸은 니가 아니라 나야! 알았어?”라고 격분했다.


황금란, 한정원의 다툼을 듣고 2층으로 올라온 진나희 앞에서 금란은 바로 전에 보여줬던 악독했던 모습을 싹 감춘 채 한정원에게 애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로 인해 진나희는 한정원이 어렵게 찾은 친딸 황금란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자신도 모르게 한정원의 뺨을 때렸다.


한정원을 향해서는 싸늘하면서도 격양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진나희와 가족들을 향해서는 애처로운 모습으로 동정심을 얻고 있는 황금란의 이중적인 모습은 황금란이 본격적으로 펼쳐낼 ‘악녀본색’의 서막을 드러낸 셈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한정원에게 다 뺏겼다고 생각하는 황금란은 이후 모든 것들을 되찾고야 말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독기를 내뿜어내기 시작했다.


아버지인 한지웅(장용)에게 황금란은 “편집일이 하고 싶어요. 열아홉 살부터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한지웅의 출판사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 채 진심인 듯 연기했다. 또한 우연히 한정원의 다이어리에 새로운 책 기획에 대한 내용이 빼곡히 적힌 것을 발견하고는 다이어리를 훔친 후 아무도 모르게 겉표지를 바꾸어 놓는 등 교묘한 술수까지 부렸다.


이처럼 한정원에게는 알 수 없는 질투심에 의해 갖은 악행을 저지르지만, 친부모 앞에서는 위선적인 선한 모습을 보이며 착한 딸 인양 행동하는 황금란의 소름 돋는 이중성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특히 한정원에게는 표독한 눈빛을 보내다가도 진나희와 한지웅을 발견하면 순한 양처럼 눈물을 흘려대는 황금란의 두 얼굴에 시청자들은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나쁜 짓 나쁜 맘 하나에도 이유가 있고 고민이 있다. 황금란의 저런 무서운 모습이 본성이었을까 후천적인걸까”라며 “이유리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다. 신림동에서는 그래도 열심히 사는 착한 아이였는데 물질이 정말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인가”라고 이유리의 두 얼굴에 대한 소감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한정원과 송승준(김석훈)의 달달한 러브모드가 급속하게 진전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정원은 자신에게 자꾸 간섭하는 송승준에게 약간 떨리는 어조로 “친구가 인디언들 말루 뭔지 아세요 ?내 슬픔을 등에 지구 가는 자! 제 슬픔을 등에 지고 가실 수 있으세요?”라며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이에 송승준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지구 가 봅시다”라고 받아치며 가슴 떨리는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마지막 엔딩부분에서는 황금란이 한정원과 송승준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질투심에 사로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금란이 보여주고 있는 송승준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 그리고 한정원과 송승준의 시작된 사랑의 감정이 교차되며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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