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사업 정리 부분 등을 반영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부품 및 카메라모듈의 수익성부진, 정리부분을 반영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15% 하향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부진했던 사업의 구조조정 단행은 신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성장 모멘텀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6월30일부로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적자사업 중단과 에너지 장비 등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의사결정으로 삼성테크윈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메라모듈의 사업특성(기술의 보편화 및 고화소의 전환 지연, 재료비 비중(80% 이상) 높음)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인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는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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