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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휴스턴] 앤서니 김, 5위 "2%가 모자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3라운드서 3언더파 선두와 '2타 차', 미켈슨은 9개의 '버디사냥'으로 선두 도약

[셸휴스턴] 앤서니 김, 5위 "2%가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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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ㆍ사진)의 '타이틀방어'에 초점이 맞춰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90만 달러) 3라운드다.

앤서니 김은 3타를 더 줄이며 역전 우승을 향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필 미켈슨과 스콧 버플랭크(이상 미국) 등 공동선두 그룹(13언더파 203타)과는 불과 2타 차다.


전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던 앤서니 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ㆍ7457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8번홀(파5) 이글에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날만 3언더파,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드라이브 샷이 흔들리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아직은 우승사정권이다.

5, 6번홀 연속보기로 초반에 잠시 마음을 놓은 게 '옥에 티'였다. 앤서니 김은 그러나 7번홀(파3) 첫 버디에 이어 8번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지만 11, 12번홀의 연속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것도 자랑거리. 17번홀(파4)에서는 12m짜리 장거리 퍼팅을 집어넣으며 버디를 보태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지에서는 미켈슨이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로 올라서 새로운 화두를 만들었다. 94%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송곳 아이언 샷'이 동력이 됐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다음 주 '대회 2연패'를 위해 출정하는 미켈슨으로서는 우승과 상관없이 일단 실전 샷 점검의 완성이라는 대목에서 만족할만한 내용이다.


미켈슨과 함께 버플랭크가 공동선두그룹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고 있는 선두권은 애런 배들리(호주)와 크리스 커크(미국)가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고,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7위(10언더파 206타)로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가 1언더파를 쳐 공동 65위(1언더파 21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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