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암에 걸린 역할이라 9.5kg을 감량했다"
배우 노민우가 1일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유명준(노민우 분)은 암에 걸린 설정이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감량을 시도하고 있는 것. 그는 "췌장암 설정이라 점점 살을 빼고 있는 상태다. 쉬는 날에는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샐러드만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런지 촬영할 때는 몸이 벌벌 떨릴 정도다. 에너지가 없는 상태에서 연기를 하니 호흡이 바뀌더라. 숨쉬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정연(이민정 분)에 대해 더 애절해지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2부 때 선정선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서도 소회를 말했다. 노민우는 "사실 3부에 등장하는 키스신은 좀 더 강했고 길었다. 같이 업혀 있는 더 자극적인 자세였다. 그런데 2부가 나가고 난 뒤 바로 짧아졌다"고 털어놨다.
'마이더스' 2부에서 명준은 인혜(김희애 분)가 호텔로 들어서자 여성 속옷이 널브러져 있고 소파에는 얇은 이불만을 두른 채 여성과 뒤엉켜 있어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