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하이는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김정준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정준 신임 대표는 삼성물산 기획실 출신으로 2002년 넥슨에 합류해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넥슨의 성장을 주도한 전문 경영인이다.
넥슨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09년 넥슨에서 분사한 큐플레이모션그래픽스의 대표를 맡아오다 이번에 넥슨의 자회사인 게임하이의 대표로 선임됐다.
김정준 대표는 "올해는 게임하이가 해외에서 더 큰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을 통해 쌓아온 개발력과 운영경험이 넥슨의 해외사업 노하우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서든어택은 이미 일본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하이는 4월부터 중국 최대 게임 서비스사 중 하나인 샨다게임즈를 통해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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