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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마힌드라 "인도에 코란도 렉스턴 출시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도 자동차 시장에 쌍용차 코란도와 렉스턴을 출시하겠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인도 자동차 시장에 코란도와 렉스턴들 들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인도에 출시되는 쌍용차는 높은 관세 때문에 완성차 형태로 들여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반조립제품(CKD) 상태로 한국에서 들여가 인도서부지역에 있는 마힌드라 자동차 공장에서 완성시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쌍용차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경영진을 바꿀 계획은 전혀 없다"며 "특히 마힌드라는 마라톤 같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기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쌍용차 지분을 단기적으로 팔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쌍용차와 마힌드라가 공동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할 것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에 공동으로 마케팅을 시작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이나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 중이라고 대답했다.


쌍용차는 향후 2년 안에 전기자동차 역시 출시할 계획이다. 같은 자리에 있던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당초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투자하기 전에는 디젤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각했다"면서도 "디젤하이브리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전기차 출시로 계획을 변경하고 2년 안에 전기차 상용화를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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