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CJ CGV가 ‘시네마콘(CinemaCon) 2011’에서 글로벌업적상(Global Achievement in Exhibition Award)을 수상했다.
CJ그룹 이미경 E&M총괄부회장은 지난 2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11’ 시상식에 참석해 CJ CGV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영화관의 미래가 알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CGV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만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제프리 카젠버그는 본상 수여에 앞서 “CJ CGV는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영화관”이라며 “모바일과 온라인 등을 활용한 획기적인 활동으로 한국 인구의 25%에 이르는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첨단 서비스 및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인 도약의 기반을 확실하게 조성해 가고 있다”고 CGV의 최근 현황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 후 행사 참석자들에게 ‘꼭 한국을 방문해 CGV의 선도적 활동들을 경험해 볼 것’을 권유했다.
‘시네마콘 글로벌업적상’은 영화산업 상영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적과 성과를 이룬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올해 처음 신설됐다.
CJ그룹은 1998년 CGV를 통해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이후 단순한 영화관람을 넘어 생활문화 중심의 고객 가치와 편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영화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최근 CJ CGV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LA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4D시스템을 현재 국내 12개 상영관과 중국 CGV베이징에 구축하고 향후 세계 수출을 모색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앞세운 글로벌화 전략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이번 CJ CGV의 성과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새로운 관람문화 조성을 통한 영화관 패러다임 선도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네마콘 2011’은 미국극장주협회(NATO)의 주관으로 영화관 및 영화 콘텐츠와 관련된 첨단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박람회로서 기존 ‘쇼웨스트’(ShoWest)라는 이름으로 매년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형식과 규모가 확대됐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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