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3월 14~28일 15일 동안 ‘화천 산천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1급수 청정지역의 고급 냉수성 어족인 산천어를 맛보기 위해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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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87톤(38만 마리) 분량의 산천어를 준비했던 화천군은 행사 취소로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위기해 처했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실의에 빠져있는 화천 군민들을 위해 산천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많은 구청 직원들과 구민들이 산천어 구입에 나서 지난 28일까지 구청 직원 894Kg, 구민 400Kg 등 총 1294Kg(1941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특히 은평구청 구내식당은 4월 1일을 ‘산천어 Day’로 정하고, 산천어 매운탕, 구이 등 점심 식단을 마련해 직원과 구민들에게 판매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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