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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지역자활센터, 신사동에 새 둥지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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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활센터 전세전환 첫 사례...29일 이전 개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그동안 경기도와의 접경지역인 수색동 318-7에 위치해 이용이 불편했던 ‘은평지역자활센터’를 은평구 신사동 20-8로 옮겨 새롭게 둥지를 틀고 29일 이전 개관식을 갖는다.


은평지역자활센터, 신사동에 새 둥지 틀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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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지역자활센터는 그동안 협소한 공간과 낙후된 환경, 임차료 지불 등 자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접경지역에 위치해 주민들의 이용이 어려워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자활센터 활성화와 주민들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시에 센터이전 지원을 건의하고 꾸준히 협의한 결과 시 복지기금 2억원과 구 자활기금 2억 등 총 4억원을 들여 자활센터를 이전, 서울시 최초로 유상임차 사무실을 전세(계약기간 2년, 임차금 4억원)로 전환했다.

은평지역자활센터는 직업,재활 교육과 일자리 창출, 취업 알선, 창업지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평지역자활센터는 올 한 해 2억 여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 예산으로 13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활 근로사업, 자활 공동체, 가사간병 등 사업을 운영한다.


이전보다 우수한 환경에서 일하게 된 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 참여자들은 넓고 밝은 사무실과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자활의 의지를 더욱 다졌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센터 이전과 함께 다양한 자활사업 발굴로 저소득 계층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민준 은평지역자활센터장은 "새로운 시설에서 더욱 활기차게 자활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이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전에는 은평구의 주택개보수 민관합자 회사인 두꺼비하우징이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해 깔끔한 시공과 저렴한 공사비로 호평을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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