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공원화 사업 참여 대상지도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생강나무의 노란 꽃잎과 알싸한 향내에 취하고 싶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숲속으로 봄을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관동 서오릉 도시자연공원 내 앵봉산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자연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자연체험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탑골생태공원을 출발, 자작나무길 → 아까시길 → 진달래길 → 소나무길 → 팥배나무길 → 서어나무길의 탐방코스를 따라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앵봉산 숲은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자작나무, 팥배나무, 서어나무 등이 탐방코스 주변에 분포돼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에서 하거나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351-8009)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연령과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단체의 경우 평일 탐방도 협의 가능하다.
또 은평구는 오는 4월 15일까지 옥상공원화를 희망하는 민간건축물의 신청을 받는다.
2010년 말까지 준공 완료된 건축물로 공원화 가능면적이 99 ~ 992㎡이고 안전에 이상이 없는 건물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의 현장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선정된 건축물에는 공사비 50%가 지원된다.
최대 지원금액은 경량형 9만원/㎡, 혼합형 ㆍ중량형 10만8000원/㎡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351-801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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