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31일 LG패션에 대해 전복종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5%이상 성장중이다. 배은영 연구원은 "양호한 소비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1,2월 강추위로 인한 겨울 상품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다"며 "1월과 2월 매출 성장률은 20% 이상이었고 3월 매출 성장률은 17%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여성복 부분의 경우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느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바네사 브루노 등의 신규 브랜드들 의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30% 가량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부문은 라푸마가 여전히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여성복과 더불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악세서리 부문과 남성복 부문의 경우 10% 가량의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가두점 브랜드인 타운젠트와 TNGT가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 등의 영향으로 2011년 매출액은 전복종에 걸쳐 안정적으로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며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조26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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