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대내외호재속에 강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증권과 보험등 기말결산 법인의 마지막 윈도드레싱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채가 강할것으로 보여 커브가 스티프닝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익일 3월 소비자물가동향(CPI)발표가 예정돼 있는데다 코스피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전강후약장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선물순매수가 주춤하고 있는 외국인 포지션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선행지수가 전년동월비와 전월대비 모두 0.6%p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광공업생산도 전월비로 2.3%가 감소(전년비 9.1% 증가)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도 하락했다. 990억달러규모의 입찰이 마무리된데다 ADP가 발표한 민간고용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원화강세도 단기채에는 우호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당국이 물가우려에 따라 원·달러하락을 용인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전일에도 밝혔듯 이로써 금리인상이 뒤로 미뤄질수 있다는 판단이다.
원·달러환율이 전일 1104.20원을 기록해 지난해 4월26일 1104.10원이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밤 역외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리먼브러더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최저치는 2008년 9월10일 기록한 1095.50원이었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05.00/1105.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2.0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104.20원대비 1.00원이 하락한 셈이다.
기획재정부가 금일 내달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월별균등발행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발행총량과 종목별물량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교환은 3년물과 5년물이 매월 순차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5년 지표물이 유력하다. 조기상환(바이백)도 형량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포함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2월 공장주문과 3월 시카고 PMI,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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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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