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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이제는 로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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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로봇, 동부로봇으로 사명 변경
천안 제2공장 신축 생산규모 확대
2015년 매출 1500억원 달성


김준기 회장 “이제는 로봇이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최근 동부로봇 천안공장을 방문해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으로부터 회사가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로봇인 제니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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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철강, 반도체에 이어 로봇사업을 키우겠다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끈다.


동부그룹은 지난 25일 다사로봇을 동부로봇으로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동부로봇을 산업용로봇과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로봇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는 2010년 7월 다사로봇을 인수한 후 올 1월 천안 지방4산업단지에 3500평 규모의 천안공장을 완공했으며, 조만간 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동부로봇 천안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로봇사업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동부로봇을 세계적인 로봇기업으로 키워가자”고 당부했다.


동부는 국가 전략산업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듯이, 첨단 로봇산업을 통해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부로봇은 2010년에 전년 대비 85% 신장한 316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현재 71억원 규모의 물량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까지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산업으로 영업 범위를 넓혀 제조업용 로봇분야의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등 사업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국책과제에 참여해 지능형 모바일 플랫폼, 공공도우미 로봇, 경비 로봇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 애완로봇 ‘제니보’는 지식경제부의 R러닝사업에 선정돼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비치돼 학습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조만간 사람과의 상호작용하는 유비쿼터스 홈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부로봇은 지난 1월 일본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텍을 인수해 진공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


진공로봇은 마찰과 분진 제거가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액정화면(LCD) 첨단 디지털기기와 같은 IT산업에서 활용되는 초정밀로봇 분야로 주로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다.


한편 로봇시장의 규모는 현재 94억달러에 불과하지만 소득 수준 향상과 웰빙 추세에 힘입어 1000억 달러 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로봇산업을 반도체, 자동차를 이를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세계 3대 로봇강국 전략’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로봇시장 점유 규모를 2018년까지 1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20배 확대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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